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지난 13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작곡과 이지수 교수를 초청해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전문분야의 진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한국창의예술고 학생들과 외부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해 현실적이고 명확한 진로를 설정하는 데에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모바일 신청서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과 진로설정에 대한 고민 등의 질문을 받아 강사와의 멘토링 시간에 생생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교수는 ‘영상음악과 작곡가의 길’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작곡가와 영상음악감독의 다양한 직업분야와 직업선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 등 자신의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까지의 경험과 성공담을 들려주며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과 뚜렷한 계획이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미래의 작곡가를 꿈꾸는 창의예술고 작곡과 학생은 “한 분야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알았고, 우연한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실용음악 분야 전공을 희망하는 광양제철고 학생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과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를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이지수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과 작곡•스크린스코어링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작품의 음악감독 및 평창 동계 패럴림픽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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