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상봉마을에 거주하는 허상량, 표치성씨가 지난 14일 광양읍·봉강면·옥룡면에 1억2천만원 상당의 냉동생선을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냉동 생선 6종(민어, 참돔, 감성돔, 병어, 조기, 서대) 약 1만3,400마리로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봉강면 전 세대와 경로당 23개소를 비롯한 광양읍과 옥룡면의 경로당에 전달됐다.
14일 열린 기탁식에서 후원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된 생선이 면민들과 경로당 어르신들께 충분한 영양 보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량 봉강면장은 “광양읍과 봉강·옥룡면 어르신들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서주신 상봉마을 허상량 님과 표치성 님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봉마을 주민인 허상량 씨와 표치성 씨는 봉강면 사회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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