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O&M 직원들이 진상면 탄치마을 집중호우 피해 14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보일러 등 안전점검과 수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28일 마을을 찾은 8명의 직원들은 지난 7월 6일 집중호우로 인한 경사면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탄치마을 14가구의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낡은 콘센트와 위험에 노출된 전선 등을 보수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사고 이후 불안해 집에서 편안히 쉴 수가 없었는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평소 손보지 못하거나 방심하고 있던 부분까지 꼼꼼하게 수리를 해줘서 안심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봉사활동에 나선 ㈜포스코 O&M 직원들은 ‘With POSCO 나누미 봉사단’ 회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마을주민들께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미란 진상면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 피해마을 주민을 위해 재능나눔을 실천해주신 ㈜포스코 O&M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O&M(대표 김정수)은 시설관리 전문기업으로 지역사회 취약시설의 안전 위험요소 사전점검을 위해 지난 6월 광양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점검장비와 숙련된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With POSCO 나누미 봉사단’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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