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근무 직원들에게 더위를 날릴 수 있는 격려 물품과 간식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광양기업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방호복 착용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870L 냉장고 1대를 전달했다.
현재 광양시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은 예방접종센터, 자가격리자 관리, 해외입국자 이송 및 격리시설 운영 등 5개 분야에서 174명이 순차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는 “지난 28일 간식쿠폰 전달 시 현장을 직접 보고 폭염 속 건강관리를 위한 아이스 조끼의 필요성을 느껴 아이스팩 보관용 냉장고를 후원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같은 날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는 코로나19 대응요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피자와 음료를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상상인선박기계가 광양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아 스탠드형 에어컨 3대를 전달했다.
상상인선박기계(대표 최영욱)는 광양읍 율촌산단 내 위치한 중견기업체로 선박 크레인, 산업플랜트 설비제조, 조선기자재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방호복 착용으로 더위에 지치고 힘들지만 휴식시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장비를 지원해 주신 상상인선박기계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방역업무 수행에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필 보건소장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현장 대응 직원들에게 격려품을 지급해 사기를 진작시켜 주신 광양기업과 광양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광양시도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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