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사인 SNNC의 노동조합이 지난달 31일,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 수혜 학생은 SNNC가 초창기 태인지역아동센터에서 눈여겨본 학생으로 볼링프로그램을 지원할 때부터 열심히 참여하고 항상 밝게 웃는 학생이었다. 
SNNC 대의기구봉사단은 지난 6월 태인지역아동센터에 방역봉사활동을 가 오랜만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해당 학생의 소식을 들었다. 
저소득가정 청소년 지원이 끊겨 과외공부를 더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낙심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SNNC 노동조합이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해 전달한 것. 
노동조합 관계자는 ”부디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업의 의욕을 잃어버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꿈꾸고 있는 승무원도 되고 어머니도 보러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 장학금이 학생에게 잘 전달되어 학업에 매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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