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가 지난 31일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홀몸어르신 50가정을 위한 따뜻한 돌봄 프로그램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반영승 광양시니어클럽 관장, 박상훈 중마동장과 광양제철소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양제철소는 홀몸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해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이던 중마지역 어르신들의 지원을 금호·광영·태인·옥곡까지 확대, ‘독거노인 마음이음’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 3천만원을 활용하여 내년 8월까지 운영된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 확대운영을 통해 ▲정서안정 프로그램(안부살피기·문화체험·라포 형성 등) ▲생계형 밀착지원(생신상 차려드리기·명절 선물·생계형 키트 제공 등) ▲주거환경 개선 등 다방면으로 지역 내 홀몸어르신 50가정을 지원한다.
또, 어르신들의 생활공간 주변의 카페·공원·놀이터 등에 ‘마음이음 나눔터’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편하게 들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각 재능봉사단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참여를 통해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더욱 책임감 있는 어르신들과의 동행을 위해 역량강화교육까지 진행한다.
꽃꽂이·웃음나눔·발마사지·사진 재능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정서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도배·장판·전기·119방재 재능봉사단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역민이 공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6월,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 6차년도 발대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고, 동시에 사회활동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제작을 맡겨 소득창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