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되어 왔던 광양만신문의 2021년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저녁 방역수칙을 준수햐면서 시내 식당에서 열렸다.
4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이날 독자위원회는 중마권에 거주하는 독자위원 3인과 황망기 광양만신문 발행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애는 김양구 위원, 이동호 위원과 새로 독자위원으로 합류한 이인권 위원((주무창 전무)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황망기 발행인은 광양만신문이 상반기 동안 실시했던 기획취재와 현재 진행중인 기획취재 및 향후 진행 예정인 기획취재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광양청소년신문 발간 소식을 전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골목상권의 위기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언론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김양구 위원은 “광양시 2차재난생활지원비와 정부의 국민상생지원금이 형편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러한 재난지원금이 대형매장 위주로 소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상공회의소에서도 소상공인단체와 협업해 재난지원금이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시민들이 작은 가게들을 필요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을 갖고 상생차원에서 이용해주어야 한다는 의식을 갖도록 지역언론이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은 지역 연고구단인 전남드래곤즈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지역민이 지역구단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구단의 존재이유가 없어지고, 구단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의미없게 된다”며, “당장의 성적을 떠나 지역 구단이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도록 언론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동호 위원은 “얼마 전 광양만신문에 섬진강휴게소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기사가 실렸는데, 중마권 시민들이 고향에 갔다가 귀가 후 읍에 있는 보건소까지 가지 않고 PCR 검사를 귀가 중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용한 정보였다”고 평가하고, “주변에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동참하도록 언론이 계도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햇다.
이 위원은 “일상회복을 위홰 올바른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인권 위원은 “광양만신문 홈페이지 회사소개란이 미비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포스코가 포항에 세계적인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광양에도 상징조형물 설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과 지역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언론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신미리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