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지난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2021 2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전남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의 센터링을 박찬용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최정호가 공을 잡아 오른발로 슛을 한 것이 그대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최정호는 2017년 9월 서울이랜드 시절 이후 4년 만에 기록하게 됐다.
두 번째 골은 3분 뒤인 후반 30분에는 나왔다. 발로텔리가 김현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한 것이 그대로 골망를 가르면서 2-0을 만들었다. 전남은 이날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승점 44)을 획득했다. 이 경기로 전남은 원정 무패 기록을 23경기로 늘리게 됐으며,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5)을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하지만 1위 김천(승점51)과 2위 안양(승점50)점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경기가 중요하게 됐다.
2021 K리그2는 총 36경기가 치러진다. 지금까지 28라운드를 치렀기에 앞으로 8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전남은 오는 13일(월) 19:30 대전 한밭 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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