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국회의원이 15일 오후 3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사회적참사특별위원회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2020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당시 전남 대표로 예산심사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의 주요핵심 사업의 국비 예산 증액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서 의원은 분양전환 갈등을 예방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고, 사립학교의 부정을 예방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다양한 입법성과를 보였다. 
이날 온라인 간담회에서 서 의원은 “임기를 시작하며 첫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린 지 벌써 1년 3개월이다. 그 무엇이든 처음은 특별하지만 유례없는 코로나를 함께 겪어 온 터라 주민들과 더 각별하고 든든한 연대감을 느낀다. 어려운 시기에도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크고 작은 성과들을 냈다. 자신감도 얻었고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도 생긴다”고 지난 의정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서 의원은 의정활동의 성과로 먼저 예산 측면에서 “임기 첫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됐고, 계수조정소위원회 전남 대표선수로 활동하며 순천, 광양은 역대 최대로 5,553억원, 4,568억원을 확보했고 곡성, 구례도 수해 복구비 별도로 1천억원대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예산 당국을 설득해 전남에 이차전지 및 친환경 신소재 분야 국비 194억 원을 확보하고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실증센터’를 비롯한 핵심 기반시설을 광양시에 유치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며,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핵심클러스터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친환경 미래산업 핵심지역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서 의원은 입법활동의 성과로 ‘공공주택 특별법’과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여순특별법’ 통과를 꼽으며, “등원 후 1년 3개월 동안 32건을 발의해 절반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서 의원은 “코로나 시대 원격수업의 근거를 마련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부터 지자체, 지방대, 지역기업 사이 협업과 상생을 지원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개정안까지 29개의 교육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14개를 통과시켰다”고 설명하고, “공정성, 투명성, 공공성을 바탕으로 구성원 전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나가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서 의원은 정기 국회에 임하는 마음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는 지역경제와도 긴밀한 관계에 있는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고등교육에 대한 공적 투자 확대를 포함한 지방대 회생 방안부터 고교학점제와 온종일 돌봄, 직업계고 취업지원까지 점검해야 할 굵직한 주제가 많다. 교원 1인당 학생 수, 장애인 교원 확대, 사립학교 신규채용 공정성, 교원양성체제 개편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예산에서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예산들이 차질 없이 반영되게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낙연 캠프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지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합산 득표율이 30%를 돌파했다.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안정적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후보는 단연코 이낙연 후보라 자신한다. 이낙연 후보의 신복지체제, 중산층 경제도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상생국가를 현실적으로 계승하는 대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최종 후보가 당선된 후에는, 어느 후보가 되건 당에서 부여하는 역할에 따라 선거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 서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지역정치의 혁신과 모범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운영위원회 의결로 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 후보공천 과정의 불협화음 등으로 정치혁신이 정체된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낡은 관행을 극복하고 지역 차원에서 좋은 후보 발굴 및 역량강화를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위원장의 권한을 앞세우기보다 그 권한을 당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도 공유하고 아래에서부터 시작되는 정치혁신의 발판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과제들이 있지만 광양항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광양항이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동북아지역 물류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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