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부터 광양 지역이 제14호 태풍 ‘찬투’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3일 오후 3시 문병한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 및 읍면동장, 유관기관과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복구 현황을 재점검했다.
문병한 국장은 “부서장 중심으로 담당 마을별 재난재해 대비 현장예찰 활동 강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 저지대, 하천 범람, 비닐하우스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태풍 대비 주민홍보를 실시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한 사전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서별 재해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하며, 태풍 예보 발효 시 비상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은 주민행동요령 등을 숙지해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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