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지난 2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전남은 최근 2경기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승점 1점만을 얻는데 그쳤다는 점은 갈길 먼 전남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은 현재 1위 김천(60점), 2위 안양(54점), 3위 대전(48점)에 이어 승점 4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전남은 전경준 감독의 부임 이후 견고한 수비를 정착하면서 ‘짠물수비’ 컬러를 확고히 했다. 
31라운드가 종료된 현 시점에서도 전남은 26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을 보여주며 튼실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짠물수비’ 컬러를 확실히 보여주는데 실패하며 승수를 쌓지 못하고 현재는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K리그2 2021시즌이 최종 36라운드까지 치러지기 때문에 이제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이 마지막까지 어떤 경기를 풀어나갈지 관심이 쏟아진다.
전남은 오는 10월 2일 토요일 안양 종합 운동장에서 FC안양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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