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일상 속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감성 팡팡! 독서피크닉’ 행사가 시민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독서피크닉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가까운 숲과 공원 등에서 책과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소풍용 책 꾸러미를 빌려주는 서비스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야외 활동 분위기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피크닉 바구니에는 그림책 2권, 육아도서 1권, 잡지 1권 등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와 방수 돗자리, 만들기 체험 키트 1종, 보드게임 1종이 담겼다.
이중 만들기 체험 키트는 야외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QR코드와 함께 제공한다.
독서피크닉 패키지는 오는 11월 말까지 희망도서관 2층 어린이자료실에서 매주 일요일 9시부터 다섯 가족에게 선착순으로 대여하며,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일주일로 만들기 체험 키트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을 다음 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도서관에 반납하면 되고, 반납된 피크닉 용품과 도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소독한 후 다음 사람에게 대여한다.
이 밖에도 독서피크닉에 참여하고 SNS에 #광양희망도서관, #감성팡팡!독서피크닉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매달 2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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