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이 오는 13일, 도서관 마로극장에서 올해 릴레이 명사 특강 마지막 순서로 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SF(과학 소설),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다’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김초엽 작가는 포항공과대학교 화학 학사, 생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과학 문학상과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 SF 작품의 지평을 넓힌 작가이자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작가는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을 출간한 작가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SF 장르의 소개 △소설 속 과학과 현실의 차이 △창작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구체화하는 방법에 대해 광양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용강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강연을 병행해 운영하는데 대면 강연 수강생을 15명으로 제한하고, 대신 70명의 비대면 온라인(ZOOM) 참여자를 모집해 수강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립도서관의 릴레이 명사 특강은 분야별 저명인사의 초청 강연을 통해 시민과 책 속의 지혜를 공유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면서 시민의식을 향상한다는 목적으로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시책사업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해온 릴레이 명사 특강은 이번 용강도서관의 여덟 번째 강연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한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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