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양방향 보안등 설치사업이 2022년 산업자원부 에너지 절약사업에 광양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보안등 점멸기를 양방향 점멸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점멸기에 내장된 IoT 모뎀을 통해 중앙관제시스템(모바일)에서 정전, 누전, 이상점등 등의 상태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된다.
실시간 감시를 통해 부점등 기간을 줄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농가 주변 보안등은 농번기에 소등해 에너지 절약과 빛 공해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산자부 에너지 절약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6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시비 2억 4천만 원을 포함한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양방향 점멸기 1,500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우영식 시설관리과장은 “스마트 양방향 보안등의 설치로 신속한 점검과 수리가 가능해졌다”며, “보안등 고장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6년부터 매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양방향 보안등 교체(중계기 216개, 점멸기 4,449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 사업을 마지막으로 양방향 보안등 교체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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