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약동주민센터가 오는 12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은 신축된 골약동주민센터 전경.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건립한 골약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가 준공돼 오는 12일 신청사로 이전,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골약동 주민센터 건립공사는 기존의 주민센터 건물이 도시개발사업지구에 포함되어 철거됨에 따라 시작했다.
골약동은 지난 2019년 11월 첫 삽을 뜬지 22개월 만에 임시사무실에서 신청사로 이전해 새로운 공간에서 양질의 주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성황6길 15번지)는 총건립공사비 89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2,975㎡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시 최초로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한 환경친화적 건축공법(Passive House) 적용과 함께 녹색건축물 및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을 취득해, 시민 누구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주요시설은 민원실, 중대본부, 농업인상담소와 각종 프로그램실 및 교육장, 체력단련장,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로비와 민원실은 휴식과 소통의 장소이자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푸르지오@) 입주 시기에 맞춰 민원 편의를 위한 주민센터 업무를 우선 시작하고, 주민자치센터는 점진적으로 내부시설 보강과 세부 운영프로그램 정비 후 내년 1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주민센터가 개관되는 성황·도이지구 인근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성황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등 다양한 공공인프라 확충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2022년 이후 순차적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형 생활복지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진 청사관리팀장은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염원으로 골약동 신청사가 완공됐다”며, “앞으로 신청사가 최상의 행정서비스와 함께 주민 중심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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