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오스크리아 린츠시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화상회의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광양시는 문화도시 추진계획을 소개했으며, 린츠시는 유럽 문화수도 지정 등의 경험을 소개했다.

광양시가 지난 7일 광양예술창고에서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문화예술 교류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광양시와 린츠시는 광양제철소와 알피네 제철소의 인연으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양 시 미술교류전(4회)을 가지는 등 문화예술, 국제행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영상회의는 △광양시 문화도시 추진계획 소개 △린츠시 유럽 문화수도 경험 공유 △문화예술 협력 실무협의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 등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광양시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기반으로 문화교역 도시 광양으로 가기 위한 추진계획을 소개했으며, 린츠시는 철강도시에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으로 2009년 유럽 문화수도, 2014년 유네스코 지정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것과 아르스 일로트로니카 축제 등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도시의 현황을 소개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만나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는 린츠시의 선진 사례를 배우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 직접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린츠시 관계자는 “양 시의 문화예술 교류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