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1년 ‘10월의 하늘’ 행사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과학자들의 진행으로 강연을 운영한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는 슬로건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10월의 하늘’ 행사는 과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이 주는 놀라움과 즐거움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로 과학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나눔 사업이다.
강연은 장승순 교수(미국 조지아 공대 재료공학부)와 전요셉 교수(삼성전자 수석연구원)가 맡는다.
장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나노 물질과학과 머신 러닝’을, 전 교수는 ‘텔레파시가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광양시민과 함께한다.
중마도서관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 더 많은 시민이 강연을 수강할 수 있도록 비대면(ZOOM)으로 운영한다. 
수강인원은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학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선미 중마도서관팀장은 “이번 강연은 과학자분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뤄지며, 평소 접하기 힘든 전문 과학강연인 만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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