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22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제4기 주민참여예산편성 심의위원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위원회는 한 해 동안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8개 중 소관부서 타당성 검토(1차 심사)를 통해 상정된 8개 사업과, 읍면동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으로 접수된 주민숙원사업 중 읍면동별 지역회의의 타당성 검토(1차 심사)를 통해 상정된 174개 사업을 최종 심의했다.
상정된 모든 사업이 이날 위원회에서 전부 적정으로 의결됨에 따라 2022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계획이며, 확정된 사업은 주민제안사업 17억 5천 5백만 원, 주민숙원사업 33억 원 규모다.
대표적인 선정사업은 △광양시정 관광 매력 발현사업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주변 안내판 정비사업 △국도 2호선 벽화 재정비사업 등이 있다.
김재신 예산팀장은 “주민참여예산편성 심의위원회는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시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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