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봉강면의 한 농가를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양농협은 지난 해에도 형편이 어려운 농가 2가정을 선정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농업인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봉강면의 한 농가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사전에 현장답사를 통하여 화재위험이 높고 수리가 시급한 시설을 발견하고 전기설비, 배선, 제어장치 등을 보수하고 실내 조도개선을 위해 조명기구를 교체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쓰러져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봉사를 실천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 수혜를 받은 농가는 “5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집인데 형편도 좋지 못해 평소 엄두를 내지 못한 일이었지만 광양농협에서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열악한 환경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며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농가를 보며 농협의 존재 가치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광양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두 농가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마을회관 도색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