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0일 예비 귀농인의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하여 농업 일자리 탐색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귀농 및 농업과 농촌에 관심 있는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의 이해, 재무설계, 정책대출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강사로 초빙 된 메사코사 복영옥 대표는 귀농귀촌의 이해 과정에 ‘치유의 삶’이란 주제로 선배 귀농인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성공담을 현실적으로 강의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얻었다.
복 대표는 봉강면 하조마을에 터를 잡고 아로마테라피 치유의 숲을 운영 중이며 매화수 화장품을 개발하여 이탈리아 수출을 앞두고 있는 등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성공 귀농인으로 꼽힌다. 
또한 NH농협생명 전남총국 진동희 단장은 재무설계 강의에서 최근 금융의 흐름, 자산의 설계, 포트폴리오 구성 등 참석들에게 맞춤 교육을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허순구 조합장은“과거 농업은 높은 노동 강도에 반해 낮은 소득으로 사양산업이자 기피산업이었으나 최근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와 스마트농법,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등을 기반으로 성공한 농업인이 늘어나고 있어 그에 따른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원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준비 없는 귀농귀촌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으므로 오늘과 같은 교육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모두 성공적인 귀농‧귀촌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귀농‧귀촌 교육 외에도 다문화 여성대학, 캘리그라피 강좌, 스마트폰 교육, 보자기 공예 등 다양한 교육과 복지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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