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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관광 패러다임 전환이 관광도시 광양 만든다(5)문화유산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적극 추진
양재생 기자  |  ttext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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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8  0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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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알도 수변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읍 산•강•바다 어우러진 천혜의 자원과 문화예술이 어우려진 도시

코로나19는 우리들 일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할 정도로 심각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시작 된지 만 2년. 많은 사람들은 마스크 없는 일상이 어색할 정도로 코로나 시대를 적응해가고 있으며, 여기에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관광계를 비롯한 모든 부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성장을 보이는 산업이기에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맞춤 관광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 광양관광의 현주소 

광양시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도시 곳곳에 들어와 있으면서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강하게 내고 있다. 
광양시는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광도시로의 임팩트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광양시에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할 요소들이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백운산, 섬진강, 광양만 등 천혜의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있는 도시가 광양시다. 
관광도시가 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지 않는 것은 광양시에는  광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마땅치 않아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지인들로부터 광양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이 광양시의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 개발의 중요한 형태이기 때문에 관광자원을 아끼며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광양시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무분별하게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합리적인 관광명소 및 관광컨테츠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 구봉산전망대의 야경.
   
▲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는 어는덧 광양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명물이 되고 있다.

■ 코로나시대 슬기로운 광양관광 
광양시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발 빠른 관광 대응전략을 들고 나왔다.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춘 관광전략을 통해 광양의 매력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생태, 자연 그리고 안전 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필요한데, 광양시는 백운산, 섬진강 등 자연경관과 구봉산전망대, 해오름육교 등의 야간경관을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삼고 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재 여행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여 지는데, 이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의 여행을 즐겼다면 이제는 수도권이 아닌 호남권과 경상권까지 그 범위가 넓어져서다. 수도권에서 2시간 30분이면 여수까지 올 수 있는 교통의 발달도 한몫을 하고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코로나시대에 맞춰 광양에 마련돼 있는 숲과 계곡, 캠핑, 농촌체험, 그리고 야경을 통해 코로나 관광시대를 열 것”이라며 “낮에는 숲을 거닐고 힘차게 자전거를 타고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는 캠핑과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이 관광객의 흥미를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 선샤인 해변공원 야간경관 모습.

■광양에 꼭 와야 할 10가지 이유 

박순기 과장은 “이제 여행은 다수를 위한 여행보다는 소수의 가족이나 연인단위의 여행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다수를 위한 여행과 더불어 소수단위의 여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과 연계한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라는 컨텐츠가 있다”고 강조했다.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는 광양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편리한 여행정보를 위해 광양시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들을 특색 있는 범주로 나누고, 각각의 범주에 적합한 콘텐츠를 엮어 스토리텔링으로 광양관광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 스토리텔링에는 △광양이 최고야, △오직광양에만 있대, △광양이라 더 특별해 등 3가지 카테고리로 엮어져 있다. 여기에는 이순신대교, 구봉산전망대, 광양해비치로 경관조명에서부터 광양불고기, 망덕포구 가을전어, 섬진강 벚굴 등 먹거리까지 광양의 대표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박 과장은 “굽이치는 섬진강 물길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망덕포구는 소설가 김훈이 극찬했던 명소”라며 “망덕포구에서 벚굴, 전어 등 먹거리를 통해 에너지를 받고 우리나라 자전거 라이더들로부터 가장 사랑하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도 방문해 보자”고 말했다.
박 과장이 이곳을 추천한 이유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 길의 도착점이자 출발점인 배알도 근린공원은 광양 유일의 해변 야양장으로 킴핑족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망덕포구에는 윤동주 유고‘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극적으로 보존한 정병욱 가옥과 31편의 시비가 세워진 윤동주 시 공원은 라이더에게도 숨을 고르기에 좋은 장소라는 설명이다. 
또 섬진강 끝들마을에서는 연인, 가족이 즐길 아트자건거도 체험할 수 있다.

   
▲ 윤동주 시 정원에는 31편의 윤동주 시비가 세워져 있다.

■문화유산을 활용
이제 관광은 코로나 시대가 아니더라도 단순히 보여주는 여행만으로는 그 인기가 작아질 것이다. 앞으로 소수 단위로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그에 맞춘 다양성과 특별함이 필요해졌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먹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전통과 문화유산을 내세운 축제들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서는 더 인기가 있을 것 이라는 기대다.
광양시는 광양옥룡사 동백나무 숲과 옥룡사지, 광양마로산성, 중흥산성,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진월 신아루보루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박 과장은 “천년의 시간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하지만 광양 옥룡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천년이 넘은 동백나무숲이 있다”며 “이 숲을 연계해 도선국사와 광양 고로쇠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옥룡사지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마시고 대통령에 당선된 샘물이 있으며, 동백나무 숲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천년의 숲 공존상을 받은 곳답게 여기저기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이 마련돼 있다.
박 과장은 “앞으로 광양관광 발전을 위해 코로나시대의 맞춤 관광과 더불어 문화벨트 사업까지 개발해 광양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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