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취약지역에 거주하거나,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키트 730개를 지원한다.
지난 12일 광양시보건소 건강증진관리실에서 장수체조강사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공급업체 대표가 직접 출강해 심기부터 키우고 먹는 방법,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체조강사들은  15일부터 5일간 송·변전 시설 주변 마을과 취약지 일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체험 키트를 전달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일 광양읍 본정마을을 대상으로 1차 추진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없었던 도비 보조사업 반납 대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생산품을 구입해 매출이 감소한 지역업체를 살리고, 복지 사각지대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은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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