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훈단체 위안 행사가 지난 11일 보훈회관 회의실에서 보훈가족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6.25참전경찰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보훈 9개 단체 및 안보단체장, 회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보훈단체는 매년 보훈대상자들을 위로·격려하면서 회원 상호 간 인화단결로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위안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며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저소득층 보훈가족 56명을 위한 백미 10kg, 찹쌀 4kg 등 51,000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기탁했다. 전달받은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해 11월23일부터 일괄적으로 택배 배송할 예정이다.
박기봉 전몰군경유족회 광양시 지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각 단체장님 및 회원과의 소통의 자리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오늘 이렇게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이번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를 통해 조금이나마 코로나19를 이길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