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로 단절된 독거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등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의 반려식물 및 김치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봉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봉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이 함께 취약계층 30가구를 방문해 반려식물(귤나무)과 김치를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안부를 살폈다.
위원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물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고 생활실태를 살피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반려식물과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지고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예쁜 식물을 보니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며, “몸이 좋지 않아 김장도 하지 못했는데 감사히 잘 먹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규홍 봉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단절된 이웃에 삶의 활력을 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무료한 일상에서 반려식물을 돌보며 지친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미리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