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역 내 4개 기관(단체)과 지난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포스웰, 광양서울병원,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광양시 관광협의회가 참여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각 기관의 전반적 협약이행 사안을 조율·총괄해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지원한다.
포스웰은 안정적인 취업 상담·알선을 담당하며, 광양서울병원은 북한이탈주민의 병원비를 지원한다. 
(재)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은 취약계층 후원·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광양시 관광협의회는 ‘우리 문화 바로 알기 체험활동’ 지원 등 업무협약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최성호 광양서울병원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계신 관계자분들과 뜻을 같이하며 우리 병원에서 해야 할 일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웰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역할을 꾸준히 찾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단체가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담당하는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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