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용강도서관이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공교육 정책담당자로 일하며 미래 인재교육 전문가로 활동해온 조향숙 박사를 초청해 ‘AI 세대를 위한 자녀교육’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운영한다.
강연은 연말을 맞아 용강도서관이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도서관, 사회 변화를 말하다’의 첫 번째 특강이다. 특강은 z세대로 불리는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자녀와 세대 차이를 겪으면서 과학기술 발전 등에 따라 자녀교육의 방향과 방식 변화를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생각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진행을 맡은 조향숙 박사는 서울대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과학과 융합교육 분야의 전문가이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미래 인재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해왔다.
조 박사는 강연에서 시민에게 미래형 인재교육과 세계 교육 트렌드, 인공지능 시대 공부법 등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은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수강 참여는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수강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기술 발전으로 자녀 교육과 진로 등 방향 설정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강연을 마련했다”며, “한 해를 마감하는 바쁜 시간이지만 도서관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 일정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용강도서관 인스타그램을 방문하거나 광양용강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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