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도담 그룹홈을 대상으로 300만원을 들여 미래세대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 SNNC(사장 김준형)가 25일 아동들을 위한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SNNC 노사가 합심한 이번 미래세대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SNNC 한마음협의회 및 노동조합을 비롯해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봉사단도 함께 했다.
SNNC와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봉사단은 그룹홈 골목 벽화 그리기 봉사를 하던 중 그룹홈의 열악한 사연을 접하고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도담그룹홈은 옥상 내 건축물 철거 후 우천 시 지붕 누수가 발생했으며, 주변에 조명이 없어 개선이 시급했다.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평일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진행됐다.
한마음협의회 및 SNNC 노동조합, SNNC 벽화·전기 재능봉사단,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봉사단 등 단원들은 그룹홈 명칭인 도담과 같이 아이들이 밝고 야무지게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골목길 벽화와 주택 입구 및 외관 전등 시설, 지붕 방수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털모자,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구입하여 도담 그룹홈에 전달했다.
SNNC 김준형 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SNNC도 미래세대 교육, 생활환경 개선 등 아동의 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존 ·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NNC는 지난해부터 관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및 지역아동센터 교육 및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 생활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아동센터 및 인근 마을회관 등 지역 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집단 시설을 대상으로 쿨루프(Cool roof) 시공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을 테마로 기업시민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황망기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