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으로 열린 전라남도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 심사가 지난 29일, 중마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제9회 전라남도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 결과 광양백운초등학교 2학년4반 ‘푸른세상 만들기’와 광양중진초 병설유치원 지구사랑 팀의 ‘다섯 글자 예쁜 일’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과 상금30만원이 수여됐다.
지난 2013년도부터 ‘환경 동요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습관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있는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대표 소오섭)가 개최한 이 대회에는 전라남도 내 초등부 11개 팀과 유치부 11개 팀, 가족팀 등 총 22개팀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예선을 거쳐 현장 합창방식으로 진행하던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을 반영해 환경동요 1곡을 5분이내 부르는 분량의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접수했으며, 비대면 심사는 지난 29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됐다.
심사결과 대상에 이어 광양가야초 가온누리 중창단의 ‘하늘친구 바다친구’와 내친구어린이집 합창단의 ‘착한 사람들이 지구를 지켜요’가 금상을, 광양중진초 지니들의 외침 의 ‘바다를 부탁해’와 해맑은어린이집의 ‘푸른세상 만들기’가 은상을, 여도초 동요사랑 ‘왜이렇게 덥지’와 여수북초 포에버일레븐 ‘환경수비대’, 광양중앙초 지구사랑팀의 ‘지구를  지키는 멋진 방법’, 광양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 레인보우 합창단의 ‘바다를 부탁해’, 뽀뽀뽀 유치원 ‘도라지꽃’, 광양용강어린이집 바다를 지키는 용강 친구들의 ‘바다를 부탁해’가 환경사랑상을 받았다. 또한 광양가야초 이종미, 신화유치원 박준희 교사가 지도교사 공로상을 받았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소오섭 상임대표는 “올해도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를 비대면 영상모집으로 개최한 아쉬움이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사랑의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자라는 미래세대들이 기후변화, 저탄소생활 실천, 환경사랑을 주제로 동요를 부르며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자는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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