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5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이태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법인체인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식품환경연구센터(대표 나혜진)와 ‘광양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농촌진흥청 R&D 연계 및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6종) ▲ 농산물 가공기술 제조공정 표준화 ▲기술이전 교육 및 매뉴얼 제작 등이다. 
이러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주요 농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매실워터젤리와 매실오일소스, 돌배와 생강을 활용한 ▲돌배요리당, 돌배생강청, 생강돌배숙 ▲광양식 불고기소스 등 6종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9월 중간보고 시 맛 평가와 선호도 등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제품으로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지난 17~18일(2일간) 가공기술 기술이전 이론·제조과정 실습을 통해 만든 제품의 시식회도 열렸다. 
광양시는 기술이전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그룹화해 단계별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도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표준화된 가공기술로 균일하고 안정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 만족도와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소득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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