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약사회가 노인복지시설 어르신께 전달할 2,200만 원 상당의 겨울내의 600벌을 전라남도에 기탁했다.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서영 전남도약사회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기탁받은 겨울내의는 약사회원 1,369명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22개 시군 노인복지시설 57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윤서영 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힘든 어르신들의 마음에 온기가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전남약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기탁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며,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 보장을 위해 골고루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2004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전남도약사회는 올해도 함께 사랑나눔 불우이웃돕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중·고등학생 등 장학사업으로 8,400만 원을 후원했다.또, 올바른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에게 의약품 안전 복용 교육을 했고, 명절 연휴 기간에는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이용 사전 예방을 위해 문 여는 약국을 운영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목포시·순천시에서 시범적으로 심야시간대(22:00~24:00)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했다.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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