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강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기획한 ‘도서관 사회변화를 말하다’ 특별강연의 일환으로 마련한 교육정책 전문가 조향숙 박사 초청강연 모습.
광양용강도서관이 교육정책 전문가인 조향숙 박사를 초청해 ‘AI 세대를 위한 자녀교육’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용강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기획한 ‘도서관 사회변화를 말하다’ 특별강연의 첫 문을 연 이번 강연은 지난 8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독서서비스 편의성 증진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강연은 부모 세대가 유년 시절 경험하지 못한 인공지능이나 유튜브 등 기술과 서비스가 흔해진 요즘, 학부모들이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4년간 교육전문가로 활동한 조향숙 박사는 강연에서 AI 세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직업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안목을 기르고, 과거 좋은 인재의 기준이었던 높은 점수나 성적이 지금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과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으로 바뀌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변화에 적응하며 스스로 배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시도되는 창의력 증진교육 사례와 함께 강연 참여자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웹사이트를 소개해 학부모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조 박사는 “다양한 교육방식도 중요하지만, 자녀교육의 기본은 아이와의 교감과 신뢰 형성”임을 강조하면서,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작은 성공부터 응원하는 부모의 역할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용강도서관은 ‘도서관 사회변화를 말하다’ 프로그램으로 16일 ‘결혼과 결혼 사이’로, 23일 ‘경제 큰 손 플랫폼 세상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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