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사)아시아교육협회가 지난 14일 ‘창의력 쑥쑥, AI 로봇 보조교사 지원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내 보육시설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80여 대를 보급하고, 로봇을 활용한 놀이 중심 교육을 지원해 영유아의 창의력을 향상하고 보육교사의 업무를 경감해 보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보육재단의 올해 시범사업인 ‘창의력 쑥쑥, AI 로봇 보조교사 지원사업’은 △AI 로봇 보조교사 지원 △정서 및 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육교사와 아동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사업 영향평가 및 연구로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을 수행할 (사)아시아교육협회는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자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평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혁신에 관한 연구와 실천을 목적으로 2020년 4월 설립한 단체로 지금까지는 초중고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다 어린이보육재단과의 협약으로 영유아까지 사업대상이 확대됐다.

(사)아시아교육협회 이주호 이사장(前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내 보육시설 원장을 대상으로 ‘HTHT(High Touch High Tech) 교육과 보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은 미래세대가 아닌 현재세대로, 어린이보육재단은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영유아 대상의 인공지능(AI) 기반 지원사업이 시작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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