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도서관이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인 ‘1관1단사업’공모에 선정돼 운영한 동극 동아리 ‘보금자리’의 공연이 18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쳤다.

지역 주민이 도서관을 이용해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동아리를 국비로 지원하는 ‘1관 1단 사업’을 펼쳐온 희망도서관이 지난 18일 어린이 동극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1관 1단 공모사업을 유치한 희망도서관은 지역 내 동극 동아리인 ‘보금자리’와 협업해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희망도서관은 매월 한 차례씩 어린이를 위한 동극 공연과 어린이 연극교실, 동화야 놀자 전시 체험, 온라인 공연 등을 펼쳐왔다.
특히, 연말을 맞아 진행한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빨강모자와 크리스마스’ 동극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멀티동화, 마술쇼 등을 진행해 어린이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보금자리 동아리를 이끄는 송미라 회장은 “코로나로 동아리 활동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1관 1단 사업으로 공연에 필요한 의상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연 영상 제작, 연극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기회를 준 문화체육관광부와 시립도서관에 감사를 표했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보금자리 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동아리와 연계해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금자리’는 동화 구연을 배웠거나 연극에 관심 있는 주부들이 모여 2003년에 결성한 동화 연극 자원봉사 동아리로 올해로 18년째 도서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매월 동극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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