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호랑이의 해. 그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 ‘흑호’의 해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호랑이는 신성한 동물로 통했다. 다른 동물에서 볼 수 없는 용맹함이 있어 절대적인 힘과 권위로 상징되기도 했으며, 병마를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봤다.
지난해 우리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지만, 2022년 새해에는 임인년(壬寅年) 호랑이 기운을 받아 코로나를 이겨내고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코로나 없는 일상이 빨리 오길”

“한순간에 코로나가 세상을 덮쳐버린 듯 희망의 근거를 찾기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절망하기보다는 희망에 승부수를 던지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입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일상이 곧 오기를 바랍니다.”

김보은(마동)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요즘 세상이 각박하다고 생각이 드는 건 아마 코로나 때문에 더한 것 같아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되돌아보고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는 활동이 더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저부터 이들을 위한 실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권귀숙(금호동)

 

 

“가족과 함께 여행가고 싶어요”

“올해에는 조금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펼쳐보고 싶어요. 그중에서 가장하고 싶은 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이 조금 좋아질 때도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아져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여행을 실컷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은정(중동)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해 되길”

“세상 만인의 소망은 아마도 ‘행복’일 거에요. 세상의 여러 가지 힘 중에서 행복이 가장 뛰어날 것이며, 그 이상은 없기 때문이죠. 수행자의 길을 걷는 저로서는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매일같이 새벽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박영애(광양읍)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한 해 되길”

“올해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로서도 그렇고 유아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도 이 부분이 제일 절실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가 거침없이 물러나고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저 또한 이에 따른 노력을 성실히 하며 아이들이 활기차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최지선(광양읍)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를 가질 것”

“가장 먼저 코로나가 하루 속히 사라지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정년퇴직을 하면서 공허함이 있었지만 다시 일자리가 생기면서 활기를 찾게 됐습니다. 지금은 힘들지 몰라도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좋은 일은 반드시 오게 될 거라 봅니다. 올해 저는 묵묵히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볼까 합니다. 남을 돕는 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봉사를 하면서 얻는 활력소가 굉장하기에 저에게도 좋은 일이 될 거라는 기대입니다.”
왕오동(금호동)

 

 

“화목하고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길”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경제도 더 나아지길 희망합니다. 그러면 짜증낼 일도 없어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날들이 곧이어 찾아오겠죠. 무엇보다 가족 간 서로 화목하여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오인옥(중마동)

                              

 

“실천으로 거듭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새해에는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실천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 올해는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건강에 신경을 쓰자는 게 저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의 가족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건설적인 한해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자(중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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