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이 직접 뜬 뜨개제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단장 박옥희)’이 직접 손으로 뜬 생활용품들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광양제철소 나눔스쿨(광양시 금호동)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과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른 수준급 뜨개질 실력으로 ‘20년 1월부터 다양한 생활 소모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사회 이웃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각자 가정에서 물품을 만들어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언택트(Untact)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단원들은 올해에도 약 9개월에 걸쳐 정성스럽게 만든 수세미, 목도리, 가방, 담요 등 총 1,720여점을 주변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뜨개제품들은 관내 노인 및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등 112곳에 전달됐다.
이날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마음 속에 희망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광양제철소 총 43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옥희 단장은 “회원분들의 정성 가득한 작품들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분들께 잘 전달되어 유익하게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기업시민 일원으로서 보람되고 더 발전하는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이 가진 기술, 경험, 취미 등 재능을 봉사에 녹인 재능봉사단 43개를 운영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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