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올해부터 취약계층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80%에게 제공하던 통합문화이용권 지원대상을 100%로 확대 운영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취약계층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6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1인당 10만 원이 지원된다.
자동 재충전 제도 시행으로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고 수급자격이 유지되는 사람은 별도 신청이 없어도 오는 1월 17~21일 자동으로 재충전되어 매번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1월 말 충전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카드 유효기간이 2022년 1월 31일 이전이거나, 2021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는다. 
자동 재충전 제외대상자와 신규 발급 희망자는 오는 2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앱을 통해 발급(재충전) 가능하며, 전화(☎1544-3412)를 통해 재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2022년 2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과 관련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발급과 이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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