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설 연휴직전인 지난달 26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20kg 백미 1,664포(8천만 원 상당)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설 명절을 맞아 지원되는 희망의 쌀 1,664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유관단체 91개소,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전달식은 김경호 부시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희망의 쌀 전달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설 명절을 맞아 광양에서 생산된 백미를 구입해 희망의 쌀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의 마음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호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해 명절 때마다 지원해주신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09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27회째 명절 ‘희망의 쌀’ 나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4억 2천 5백만 원의 사업비로 광양에서 생산되는 20kg 백미 3만1,494포를 구입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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