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공무원을 돕기위한 만원의희망찾기운동추진위원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세 자녀의 아버지로 성실하게 근무하던 광양시청 소속 공무원이 원인 불명의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아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연을 접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호)가 ‘만원의 희망’찾기 운동을 추진한다. 
투병 공무원은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예산 270억을 확보하고, 도내 최초 산림복지지구 지정 및 산림복지단지 조성 예산 150억 확보, 전남 동부권 최초 산림박물관 유치 및 조성 예산 60억 확보 등 산림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를 발휘하며 광양시 산림휴양업무에 큰 기여를 했다. 
이 공무원은 지난 2017년 업무 수행 중 2차례 넘어져 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호전되지 않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및 검진을 한 결과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 
근이영양증은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없으며, 근육 약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보조제 구입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보조제를 구입하기에는 공무원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다 세 자녀를 돌보고 있는 가장이어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병환의 고통 속에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추진위가 해당 공무원이 복용해야 할 보조제를 알아본 결과, 국내 특허 등록된 ‘식이 보조제 용도의 식물 탄수화물 조성물’ 의 한 달 복용 비용이 약 2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추진위는 2년치 복용 비용인 5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운동은 시민사회단체와 공직사회,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의 전용모금계좌 개설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며, 광양시민 누구나 만원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희망 찾기 운동이다.
※전용모금계좌 : 새마을금고 9002-1495-4082-1, 농협 301-0190-8533-81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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