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은 지난 3일 광양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한 공로로 ‘3월 시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3명의 지역 주민에게 광양시장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읍면동장 자체 전수 지침에 따라 광양시장을 대신해 광양읍장이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3월 시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정실림 씨는 16년간 마을의 심부름꾼으로 활동하면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유치해 낙후된 마을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서현 씨는 코로나19로 위중한 상황에도 가가호호 마을을 돌며 마스크 배부, 어르신 백신접종 봉사 등 이웃을 살폈으며, 현재는 마을 노인회장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마을이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직을 역임한 서문식 씨는 “이제는 후배들의 역량 발휘를 위해 자리를 내려놓을 때가 됐다”며, “지역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읍은 매월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한 숨은 의인을 발굴해 광양시장 표창을 추천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자신도 어려운데 600만 원을 쾌척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이름 없는 광양기부천사’를 추천해 광양시장 표창장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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