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30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 최초 해양기상 테마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착공, 해양기상과학 선진국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광주지방기상청(청장 김금란)이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 건립한다. 총사업비 342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5천3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표 전시물, 상설전시관, 360도 특수영상관, 미래기술체험관, 예보과학교육실, 기획전시실을 갖출 예정이다.

해양기상을 테마로 한 전문과학시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기상을 다루는 과학, 기술, 문화, 산업의 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수시와 함께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후재난 대응 전초기지이자 국민의 사랑을 받는 체험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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