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선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전남도․순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동협력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박람회 국내외 홍보 협력 및 행사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참여정원 조성 ▲도민 생활정원 조성 ▲입장권 단체 구입 및 판매 협력 ▲사후활용 방안 공동협력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1년여 남은 박람회가 차질 없이 개최되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물론 동천변 등 순천 도심 전역에서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전남도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핵심 콘텐츠로 국가정원 리뉴얼, 한반도 분화구정원, 실내정원, 미래정원 조성 등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창 조성되고 있는 박람회장은 2023년 2월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4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3년 박람회가 정원문화와 산업을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게 했다면, 2023년은 영국 ‘첼시 플라워쇼’나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세계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30개 나라가 참여하고 국내외 관람객 8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조 5천여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돼 전남을 이끌 새로운 산업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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