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의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가 건축공사장 용접·용단 불티에 의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용접·용단작업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 ~ 3,000℃의 고온으로, 작업 장소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까지 흩어진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21년) 광양시의 용접·용단 불티에 의한 화재는 모두 27건으로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용접작업 시 안전수칙으로는 ▲건설 현장 용접·용단 작업 시 소방서에 사전신고 권고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용접·용단 등의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자에 사전신고 ▲종사자 및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임시소방시설 설치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가연성 자재를 많이 사용하고, 건축자재를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평소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들에 의한 화재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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