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주도적으로 자기 생각과 자신감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지역 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체험 프로그램비’가 지원된다.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2020년부터 진행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사업은 만 3~5세 누리과정 아동에게 1인당 3만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신학기 반 편성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으며, 지역 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1인당 5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기간은 4월 1~30일(1개월)이며, 지역 내 보육시설(어린이집·유치원)에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원금을 올해 5월 초까지 보육시설 계좌로 지급한다.
보육시설에서 이용 가능한 시설은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농촌체험마을, 사라실예술촌 등 지역 내에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들이다.
해당 시설 이용을 통해 요리, 공예, 체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용재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자연의 소중함이 더욱 커진 요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통해 교감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현장 학습으로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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