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범공무원을 돕기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온 만원의희망찾기운동추진위원회가 5일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희망을 만들어 냈던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이 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해 시민 후원으로 모금된 7천7백만 원을 전달하며 해단했다.
원인 불명의 ‘근긴장성 이영양증’ 진단을 받아 생활고를 겪고 있는 모범 공무원을 돕기 위해 시작됐던 ‘만원의 희망’찾기 운동은 추진위가 설립한 지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목표액 5천만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광양시 산림분야에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광양시 산림조성에 큰 기여를 한 의미를 담아 이날 식목일에 해단식을 가지게 됐다.
‘만원의 희망’ 찾기 운동은 지역사회와 시민단체가 앞장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자발적인 시민 모금 운동으로 전개되면서 이웃 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로 남는다.
추진위에는 광양참여연대, 광양문화원,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광양시새마을금고, 전국이통장협의회 광양시지회,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광양시약사협회, 순천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총동문회가 참여했다. 
모금액은 지금까지 701건 7천 7백만원 이며, 시민들이 678건 4,019만원, 단체가 19건 2,271만원, 기업이 4건으로 1,410만원으로 집계됐다.
추진위는 시민들의 정성과 사랑이 넘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여 4월 4일까지 모금을 마감했으며, 모금된 금액은 이날 투병 중인 모범공무원 가족에게 전달했다.
또 작은 정성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신 후원자에게는 기부자 예우에 따라 기부금처리와 함께 광양시 소식지에 게재하여 그 고마운 마음을 널리 전하기로 했다.
해단식에서는 김종호 위원장이 열정적으로 함께 참여한 부위원장님들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종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해 주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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