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와 광양시청년연합회(회장 이과연)가 함께 주최한 ‘사랑의 헌혈’ 행사가 지난달 31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행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시청년연합회가 회원들로부터 기부받은 헌혈증 100매가 전달됐다.
광양시새마을금고와 광양시청년연합회는 지난 3월 8일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출산장려사업 홍보를 통해 광양시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날 헌혈행사는 협약 활동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 이과연 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새마을금고는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사은품을 전달했으며,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광양시청년회가 기부한 헌혈증과 함께 수혈이 시급한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숙 이사장은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지는 상황에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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