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갖고 이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한 다. 광양제철소는 인구고령화와 맞 물려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는 노인 성 만성질환 관리 및 어르신 돌봄 등 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 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어 르신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과 정서 적 안정을 돕는 ‘돌봄로봇 서로이음 사업’ 두 가지로 구성된다. ‘똑똑케어 건강 플러스 사업’은 고 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홀몸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 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포스코1% 나눔재단에서 4천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이 사업은 △건강증진 활동 △재 활운동 △만성질환 관리 등으로 이 루어져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 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신체기능검사 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웨어러블 기기에 연동하여 △건강상태 모니터 링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돌봄로봇 서로이음 사업’은 코로 나19 등으로 사회활동이 어려워 정 서적 고립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 60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 로봇 ‘효돌’을 활용해 정신건강과 일상생 활 회복을 돕는 사업으로, 포스코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 천4백여만원을 지정기탁하여 운영 된다. ‘효돌’은 식사·약 복용 등 일상생 활 관리부터, 치매예방·여가활동 콘텐츠,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의 소 통, 움직임 감지를 통한 긴급상황 알 림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로봇으로 광양제철소는 2019년에도 어르신 40명에게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에는 ‘마음이음 재능 봉사단’과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 단’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광 양제철소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어르 신들과 1대1로 매칭되어 말벗이 되 어드리는 등 보다 세심한 정서 지원 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열린 발대식에서 김태영 광양 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그룹장은 “이 번 사업은 광양시에서 처음으로 스 마트기술을 활용하여 제공하는 어르 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이 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광양 제철소는 변함없이 지역사회 어르신 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며, 이를 위 한 임직원들의 재능 나눔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실천할 것”이라 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6월 지 역 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 6차년도 발대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따뜻 한 한 끼를 전달하고, 동시에 사회활 동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도 시락 제작을 맡겨 소득창출을 지원 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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