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산단, 공장 등에서 발생 하는 오염원이 생활권으로 유입·확 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본격 착수 했다.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 업은 이전과 달리 국비 35억 원을 포 함한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2년 간 7ha를 조성한다. 중마동 백운로와 청암로 녹지대 주 변을 대상으로 1차년도 40억 원을 투 입해 4ha 면적을 조성하며, 광양항이 있는 항만대로 녹지대 주변 3ha 면적 에 30억 원을 투입해 2차년도에 조성 할 계획이다. 중마동 지역은 광양시 인구의 약 40%가 거주하는 주요 생활권이지만 상업·문화·교통 등 도시의 중추 관리 기능이 집중되어 부족한 녹지공 간으로 인해 도시숲에 대한 시민의 수요가 높은 곳이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건강을 증진하고, 일상 속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와우생태공원 맞은편에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은 다채로운 색감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왕벚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26종 6,779 주의 나무를 선정했다. 관광과와 연계해 나무를 심는 지역 은 쾌적한 녹음을 제공하는 가로수 (팽나무) 17주와 남천·후피향나 무·돈나무·치자나무 등 8종류의 다양한 관목류 1만5,590주를 심고 입체적으로 조성한다는 것. 이를 통해 ‘선샤인 해변공원 및 이 순신대교 해변 관광테마거리 조성사 업’과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특색 있 는 가로숲길을 조성해 대표 관광자원 으로 가치성을 확보하는 등 대상지별 특색에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공원형과 가로 숲길 형태 등 다양한 유형의 미세먼 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도시숲에 대 한 시민 기대에 부응하며 ‘도심 속 허 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도시숲에서 많은 시민이 쉴 수 있도 록 반려동물 목줄 매기, 쓰레기 가져 가기 등 기본 에티켓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숲 1ha는 168kg 오염물 질을 제거하며, 나무 1그루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산소 1.8톤을 방출하는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 을 제공하고 있다.
양재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