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역대 표 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 강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방법과 출하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12일 실시된 교육은 광양시 농업기 술센터 미래농업 팀장과 남해화학 토 양신소재 팀장을 초빙해 생강 재배기 술 및 병해충방제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생강 생산을 위 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교육 후에는 농가에서 신청한 생강 종자 공급이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생강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 가를 위해 생강 생산에 필요한 △종 자소독제 △토양살충제 △토양개량 제 △물통 등 1000만원 상당의 영농 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정명화 생강연구회 회장은“광양농 협에서 생강 농가를 위해 교육과 함 께 매년 영농자재와 운송비 등을 지 원해 주고 있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며,“올해는 필요한 영농자재 일체를 지원해 주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 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비록 지난해 소비 부진과 과잉 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으 로 생강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지 만 생강은 우리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된 다”며“앞으로도 생강 생산농가 지원 및 육성에 힘써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양농협에서는 광양 시 전체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40톤의 생강을 취급했으며, 약 4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농가 1인당 평 균 약 5백만원의 소득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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