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광양시의 결정에 시의회가 제동 을 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 장예비후보들이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된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가장 먼저 공약 으로 제시한 사람은 문양오 예비후 보다. 문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으로 전시민에게 1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요재원만 1,500억원이 넘는다. 광양시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이 의회에서 부결된 이후 김재무 예비 후보와 이용재 예비후보도 재난지원 금 지급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김재무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급조한 선심성 4차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지역갈등 을 멈춰야 한다“며, “조만간 면밀한 진단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보다 두터운 대책을 내놓겠 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는 지역의 발 전과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재난지원금 역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 로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 장하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모 든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두터 운 지원대책을 꼭 마련하겠다”고 밝 혔다.

이용재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 를 통해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입장 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재난지원금 지급 에 대한 현시장의 결정은 광양시의 대표자로서 시민을 위한 선의의 뜻 으로 해석하고자 한다”며, “당선시 시비부담금을 최대한 낮춰 소상공인 들에게 1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 급하고,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가구 에 가구당 시 예산으로 100만원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소상공인에게 지원키로 한 1천만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의 공약과 연계해 국비와 시비로 재 원을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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