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오른쪽 두번째)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2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 이하 KTR)의 융복합소재지원센터및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를 방문하여 KTR 관계자와 함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기능성화학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기능성화학소재 산업은 자동차, 선박, 전자, 섬유산업 등에 특수 기능성 부자재(염료, 도료, 접착제, 전해액, 계면활성제 등)를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의약품을 비롯한 모든 산업 분야로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광양만권은 여수국가화학산업단지가 있어 기능성 화학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8년 9월에는 세풍산단에 융복합소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020년 5월 해룡산단에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융복합소재지원센터는 산자부, 전남도, 광양시, KTR이 397억 원을 투입해 설치했으며 연면적 7,510㎡,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 시험·평가장비 12종, 합성시스템 4종을 갖추고 있다. 화학소재를 연구·분석하고 합성반응 장비까지 갖춰 기능성 화학소재의 개발에서 수출 인증까지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는 산업부, 전남도, 순천시, KTR이 사업비 228억 원을 투입해 건설했으며 연면적 5,416㎡, 연구동 4층, 고무배합동 2층 규모에 47종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첨단 고무소재 연구개발과 생산 과정에서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KTR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광양만권을 첨단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로 성장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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